“흥업묵집”
강원 원주시 흥업면 남원로 29-3
생활의달인 901회, 23.08.14.2023년 8월 14일 메밀묵밥
9시~20시 월요일 정기휴무
메밀묵 7000원 메밀전 6000원 메밀전병 6000원
오늘의 은둔식달! 강원도 원주로 가더라구요
바로 3대째 하는 묵밥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셰프님
그냥 묵밥집도 아니고 메밀묵!
바로 흥업묵집 입니다
원주에서는 이미 오래된 맛집 인가봐요
원주 사람이고 오래된 분인데
굉장히 맛있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가시자 마자 주문한 메밀묵 두개와 메밀전 하나
이집의 메뉴는 오직 메밀!!
메밀묵, 메밀전, 메밀전병, 접시묵, 무침묵
메밀로 오로지 한길을 달려오신 달인 !!
80살이 넘었는데 조그마할때부터 와서
먹었다던 오래된 단골 손님
그리고 메밀묵밥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국물을 보고 놀라시는 셰프님
진짜 맑은 국물에 눈이 갑니다
맑은 우물에 만것같다는 느낌
김치 넣고도 드시고 고소하고 넘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참기름도 안들어갔는데 진짜 고소하다고 하시는 셰프님
그리고 같이나온 조밥도 말아서 먹습니다
밥을 마니까 더 별미라고 하는 ..
쌀밥도 아니고 조밥이 섞이니까 더 매력있다고 하시고
메밀하고 아주 잘어울린다는 조밥
완전 평양냉면 육수 저리가라 라면서
국물을 아주 극찬 하시더라구요
저도 저 육수 한번 맛보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등장한 메밀전!
너무 얇아서 얼굴이 비친다는 메밀전
확실하게 메밀전은 얇으면 얇을 수록
맛있는 것 같아요, 그게 기술이긴 하지만요 ~
배추가 아니고 백김치가 들어간 흥업묵집
백김치에다가 메밀전을 얇게 부치니까 아주
기가막히다는 메밀전
묵밥의 국물이 맹물인 줄 알았다는 셰프님
색깔이 너무 맑아서 맹물인 줄 알았는데
뭐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맑은 육수가 기가막힌다고 합니다
달인은 어머니때부터 한것이기 때문에
친정어머니가 35년, 오빠가 십여년 했다고 해요
엄청난 내공의 원주 묵밥집 ,
직접 담근 백김치와 부추 진짜 별미네요
그리고 간장도 직접 담그신다고 해요
그래서 보통 간장하고 맛이 다르다고 합니다
간장에다가 밥 비벼 먹는다는 분들도 계시다고 해요
정성입니다 정성! 맹물처럼 맑은 국물
비법이 나옵니다
맹물은 아니고 양념이 다 된거라고 하네요
거기에 밑간이 다 들어있다고 해요
간장 조금 넣어서 그냥 마늘 넣고
밑간만 기본적인 간만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밑에 마늘이 가라앉아있더라구요
그리고 뭔가 더 준비하는 달인님
바로 김을 굽고계시더라구요
국물맛의 숨은 비법인 김!!
고명으로 올라간 김 하고 다른 거라고 해요
잘끓여놓은 김국 느낌이고 김국 향이 확 올라온다고 해요
저렇게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묵밥
너무 먹으러가고싶어요 ㅠㅠ 원주 가깝진 않지만
원주 갈때 무조건 들러서 먹고오고 싶네요
달인님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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