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시즌3 55회 !
본방을 못보고 그다음날 시청을 하게 되었다
정말 역시나 욕을 하면서도 보게되는 매력의 꼬꼬무..
꼬리의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이번 사건은 성수대교 붕괴사고 입니다
1994년 10월의 어느날
정말 말도안되는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집니다
그리고 게스트는 설현과 유나, 장혁진이 나와서 같이 토크를 해주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축구때문에 결방을 했는데, 이번주는 본방이 나와서 너무 좋기도하고 신기하기도하고!
정말 말그대로 예고된 추락이라는 말이 맞는 듯 합니다
전조증상도있었고, 신고도있었고 대처가 너무 아쉽고 분통터지네요
지금으로부터 28년 전의 이야기 입니다
그날은 비가 많이 내렸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 차가 지나다니는 성수대교
그날의 성수대교는 정말 말도안되게 가운데가 뚝 떨어지듯이
붕괴가 되었습니다
그 떨어진 다리에는 4대의 차가 떨어져있고,
버스는 아예 뒤집혀서 찌그러져있습니다.
그렇게 성수대교 붕괴 사고라는 어마어마한 말도안되는 사건이 발생을하고
그 사건은 뉴스로 생중계가 되기 시작합니다
아침 7시30분에 벌어진 아찔한 사고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습니다
진짜 다시봐도 대박이네요
헬기로도 중계방송을 하고, 얼른 구조를 해야해서
다들 걱정하고 난리가 난상황
이때 서울의 전화량이 급증 했다고 합니다
다들 연락이 안되서 노심초사하고 있는 상황..
저라도 너무너무 걱정되고 초조하고 불안하고 할것같아요
성수대교의 10번과 11번 교각에서 발생한 사고.
신고가 들어오고
소방서, 경찰, 군인들까지 다 출동을 합니다
처음에는 진짜 장난전화 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아요
말도안되는일이니까요..
농구장 2개 정도의
가로는 19미터, 세로는 48미터의 정말 엄청나게 큰
다리가 뚝 정말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
떨어진 차들은 어떤 상태일지가 다들 궁금하고 걱정이 되었을 것 같아요
거기서 제일 걱정되는건 뒤집혀진 버스..
사실 거기서 사망자들이 엄청나게 나왔죠..
과연 버스가 떨어진 이유는?
버스는 뒷쪽에 엔진이 있다고해요
다리끝쪽에 걸려있던 버스는 어느순간 뒤로 쏠리면서
다리밑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뒷쪽이 아무래도 무거우니까 뒤로 쏠리면서 떨어지게 되고,
구조대원들은 다리위에서는 도저히 구조를 할 수 없어서
보트를 타고 그근처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조를 기다리던 중
그나마 많이 다치지 않은 의경들이 탄 차에서는
의경들이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했고
물쪽에서 구조를 외치는 사람들을 보고는 물건들을 던지다가
결국엔 주저없이 물에 뛰어든 의경들.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기가 쉽지않은데 영웅입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바짝차리고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버스에있던 승객들도 하나 둘, 꺼내서 구하기 시작하는데
구하고 지나보면 의식을 잃고 돌아가시고 버스에서는 총 2명만 살아남았다고 해요
의식이 있는 사람부터 버스 밖으로 구조를 시작했지만,
결국엔 피를 너무 많이 흘리고 상태가 점점 안좋아지더니 다들
시체가 된 채 구조가되었다고합니다
아침 8시10분정도 구조대 상판이 도착을 합니다
구조대가 구한 사람들은 싸늘한 시신이 된 채 사람들을 옮겨갑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티비보는 내내..
총 사망자는 32명, 생존자는 17명 입니다
정말 다 귀하고 귀한 생명들이 왜 저렇게되어야하는지..
정말 나중에 후반부 보고는 분통이 터지더라구요
한순간에, 하루아침에 소중한 가족들을
잃어버린 사람들..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가족들
저 마음은 정말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힘들고 슬프고
마음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거기에 아침에 아빠와 싸우고 학교를 간 딸이
죽은채 돌아온 딸.. 그 가방안에서 아빠에게 남긴 편지를 발견합니다
정말 저 장면보고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나더라구요
사랑스러운 딸의 편지, 아빠를 너무 사랑한다는 편지 ,
아빠를 미워하지않겠다는 앞으로 잘하겠다는 딸의 마음이 편지에서도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보는 내내 저도 눈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저 편지를 보는 아빠의 심정은 어떨까요 ㅠㅠ
일단, 붕괴가 된 후 나중에 붕괴의 이유를
당연히 알아야겠죠
붕괴의 이유를 , 원인을 찾아 나섭니다
거기서 화가 많이 날거라는 엠씨들의 말들
역시나 꼬꼬무는 화를 내며 욕을 하며 봐줘야합니다
붕괴의 이유는 당연히 있겠죠.
일단 시공하는 업체에서 문제가 발견 되었습니다
양화대교의 폭은 기둥과 기둥사이가 35미터,
그치만 성수대교의 기둥과 기둥사이의 폭은 120미터,
부실시공 정말 화가치밀어 오릅니다
용접을 정말 꼼꼼하게 꽉 채워서 잘 해야하는데
겉으로 보니 알수가있나요..
그 속안은 정말 암담하네요
꽉 채워져있어야 할 용접이 . 바깥만 용접이 되어있네요
분명 안쪽까지 꽉 채워야 할 용접이!! 왜 저렇게 되어있나요
맨처음에 엠씨들이 게스트들에게
커피를 주는데, 그건 커피가 아니고 벌칙음료처럼
커피가 아닌 다른 물질 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 커피처럼 보이지만, 그속은 커피가 아닌..
우리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참 이세상엔 많은 것 같습니다.
성수대교를 만든 회사는 동아건설.
이 동아건설은 그당시 엄청나게 어마어마한 건설업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수대교를 그렇게 만든건 시간을 단축시키고 돈을 아끼기 위해서.
말이됩니까 진짜 , 미친것같아요..
사건이 터지고 그 사건현장에도 오고 했던 사장
그치만 그이후 검찰조사가 진행되면서부터는 태도가 확 달라졌습니다
제가 불량시공을 지시했으면 성수대교를 다녔겠냐면서
저희 회사의 하자보수 기한은 이미 끝났다며, 그 원인은 서울시로 타겟을 변경했습니다
어쨌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정말 뻔뻔한 모습을 보이네요
그리고 서울시도 문제가 많습니다
해마다 의무로 실시해야 하는 시설물 안전점검.
그치만 성수대교는? 점검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당시 성수대교가 만들어진지 15년 되어서 만들어진지 얼마 안됬다고
점검조차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
20년이 안된 다리라서 검사 대상에서 제외?
그리고 원래의 교통량보다 차로를 더 늘려서 교통량을 해결 하려했던 서울시
차로를 줄여도 모자를 판국에, 차로를 늘리다니요
서울시도 참 문제가 많습니다.
성수대교는 정말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을까요?
아니죠. 그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보도 했었고, 신고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간격이 다른데 간격보다 좀 이상하다고 차가 덜컹 거린다며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고가 터지기 1시간 전.
제보가 또 들어왔었다고 하네요
다리 중간에서 충격이 느껴져서 너무 이상해서
제보를 했다고 해요. 그치만 그냥 철 구조물을 덧대어 놨다고..참..
말이 안나옵니다 진짜
정말 말그대로 눈가리고 아웅
정말 일이터져야지 이렇게 더 강화시키고.. 답답합니다
서로 이 사건의 책임을 떠넘기기 바빳던 서울시와 동아건설
기소가된 피고인만 무려 17명 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엔 둘다 유죄
그치만 형량은 전부 . 집행유예.
집. 행. 유. 예 ? ..... 또 말잇못..
정말 피어나는 꽃들같은 학생들도 무고하게 죽어갔는데
그냥 이렇게 끝이나는건가요 이렇게 허무하게?
이런 결과가 나와서 다들 난리가 나고 유가족들도 난리가 나니까
3명정도 총 책임자들을 1년 반정도 형량을 했다고 합니다
그치만 그것도 전.. 개인적으로 말이안된다고 생각해요
성수대교 붕괴 사건이 터지고나서
부실공사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었다고 해요
그치만.. 남은 유가족들은? 평생 잊지못하고 평생 그리워하고
평생 보고싶기만 하다가 그렇게 하루이틀 시간이 지나가겠죠
마지막엔 고3 수험생이 졸업을 할 때 졸업식에서 아버지가 대신해서
졸업장을 받아들은 아버지는 그후, 똑같은 그자리
성수대교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고 합니다.
정말 씁쓸하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찢어지는 나날들이였을지
얼마나 힘들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생각이들더라구요
사실 성수대교가 붕괴가 됬었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전 너무 아기 일때라서 자세하게 내용을 몰랐는데
이번 꼬꼬무 편을 보면서 아주 디테일하게 알게되었습니다
이게 꼬꼬무의 매력이죠.
그리고 잊지말아야합니다 성수대교붕괴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이 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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