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말그대로 유퀴즈 보면서
본받고 존경해야 할 임기종 지게꾼님
그냥 올라가는 것도 힘든 산인데
여길 지게를 지고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전 상상만으로도 힘들고 말도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본건 141화 유퀴즈인데
전에도 본방봤었지만 재방으로 또 나오길래 봤습니다
역시나 멋있으시고 대단하시더라구요
제일 힘든 구간이 양폭산장이시라고 해요
3시간이 넘는 계곡 길이 얼마나 힘들까요 ㅠㅠ


90도가 넘는 경사 때문에 힘드시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인간이 아니란 얘기를 많이 듣는데
들을때마다 기분이 흡족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시다네요 그리고, 다들 그만두셨지만
혼자 남은 이유는 올릴사람이 없으니
나라도 남아서 짐을 옮겨줘야 한다며 말씀을 하십니다


70살까지는 해줘야 겠다 생각해서
묵묵하게 하고 계시다는 고수님,
그리고 원래 꿈은 마라토너 셨다고 합니다
지치질 않다고 , 힘이 안들고 1000미터 2000미터 자신있었다고 합니다


학교 대표로 대회에도 나가셨다는..
그치만 몇일을 굶고 달리다보니 별이보였다고하네요
굉장히 어렵게 태어나고 많이 가난하셨다고해요
그래서 마라토너를 쭉 이어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황영조 선수가 부러우셨다는 ㅠㅠ
그리고 지게일은 어떻게 시작하게된건지
물어보는 유재석 자기님
먹고살기 위해서 한거라고 하시는 대답,
그거아니면 굶어 죽을 판이여서 시작하셨다고해요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서 시작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열여섯살에 일을 시작하셨으니
학교를 계속 다니지도 못하셨겠네요 라고 하니
5학년을 다니다가 중퇴하셨다고 합니다
남의 집에 얹혀살다가 등짐을
지기 시작하셨다고 해요
정말 참.. 유재석이 눈물을 그렁하는거 보니
저도 뭔가 안타까움과 아쉽고 안쓰럽고
여러마음들이 공존하더라구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게 되면서
살기위해서 시작하셨다고 하는 지게일
졸업을 꿈꿀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내
안타까움을 표하시더라구요


얼마나 힘들고 고되셨을지 이루 상상할수도 없는
저희들이죠..
그리고 직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드신다고 합니다 , 그이유는 사업장이 넓어서!!
설악산이 엄청 크고 넓은데 누구나 부러워하는
큰 사업장이라고 웃으십니다


그리고 산장 폐쇄로 인해서 예전에 비해서
많이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간간히 공사일도 하시고 집사람이 장애가 있기 때문에 장애수당을 받으면서 생활을 이어가신다고 합니다


장애2급을 가지고 계신 부인..
혼자활동도 못하고 하체가 약하기 때문에
붙잡아야지만 움직일 수 있으시다고 해요
지금은 일용직을 하고계시고, 내부철거일을
간간히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건
힘들게 번 돈을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쓰신다고 해요
지금까지 기부금액만 1억원..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여럿 나오더라구요


애들 간식거리도 갖다주고, 노인들 효도여행도 시켜드리고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쌀을 열가정을 가져다 드렸다고 해요 , 24년동안 돌아가실때까지 챙긴 분도 있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인데도
본인 쓸거 안쓰고 모아서 갖다주니
줄때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십니다


그냥 옷도 누가 가져다 준거 입고
자기를 위해서 돈을 안쓰신다고..
독거노인분들을 챙기느라 그의 신발은
항상 해져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정말 복받아야 마땅하죠..


그리고 사모님에 대한 이야기도 하십니다
중매로 만나게되었고, 짐 지는 선배의 중개로 만나게 되었는데 가보니까 마음에 와닿더라고 하십니다
정말 인연은 따로있었나봐요!!
집사람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빈공간을
채우며 같이 살면 백년해로 할 것 같다고
생각이 팍 드셨다고 합니다


처갓집에서는 처음에 반대를 하셨다고 해요
부모가 책임 못 질 거라 생각하고
안된다고 하셨다고.. 도중에 살다가 떠날 거 같다면서
믿지 못하던 처갓집을 여러차례 방문하고 승낙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30년이 흘러 지금도 역시 잘지내는 두분
전화도 하면서 찐사랑 인증하시는 스윗남 ㅠㅠ



순박하고 해맑아서 마음에 와닿더라 하십니다
백년해로 하실거예요 :)


그리고 갖고싶은게 없냐고 조셉이 묻자
객지에있는 아들과 같이 살고싶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자식도 84년 쥐띠인데 말을 하나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합니다
말귀는 알아들어도 말을 하나도 못하니까
마음이 굉장히 아프다고 하시네요 ㅜㅜ


지적장애로 보호시설에 있고,
떨어진지 20년이나 되었다고합니다
죽을땐 같이 살다가 죽는게 꿈이라고 하시는..


처음에 기부를 할때는 애가 온전치 못해서
보호시설에 간식거리를 갖다주면
우리애를 더 많이 챙겨줄 거라 생각하고
기부를하기 시작하셨다고해요
한번 볼거 두번 더 챙겨줄거라 생각하고 갖다줬고
아부하듯이 잘 좀 봐달라고 부탁하려고 갖다준거라고 하네요


그전에는 같이 보호하고 살았지만,
자식이 커가면서 힘도 좋고해서 도무지
감당해 낼 수 없었다고 하십니다


일을 안다니면 케어가 가능하지만
집사람 혼자로는 걷잡을 수 없어서
보호시설로 맡겼다고해요


아들을 생각하면서 시작하 기부,
수십년째 계속 하고 계십니다.
대단해요 ㅠㅠ
그리고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우시더라구요
둘이 잘 살고있는게 죄인같다면서..





다시태어난다면
마라톤을 다시 하고싶으시다고!!
황영조 선수를 뛰어넘으셨을 것 같은데
정말 안타까운 가정사에 어린시절 이였죠 ㅠㅠ



유재석 자기님은
오늘 녹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선생님 얘기를 듣고나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될거라고 하십니다. 저또한 그래요





나무들은 겨울을 나기 위해서
잎사귀를 다 내린다며,
내 인생살이와 비슷한 것 같더라고 하시는 고수님


유퀴즈타임!
설악산은 한반도 백두대간 중심에 있는 해발
1708m의 명산으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녀 천의얼굴이라고 불리는데, 이 설악산에 있는 바위가 아닌것은? 이라는 질문이 나왔네요
정답은 바로 공개바위!!

공개바위는 지리산에 있는 바위라고 합니다
설악산은 다 꿰뚫고 계시죠!! ㅋㅋㅋㅋ


임기종선생님 존경합니다..
건강하시고 기부도 좋지만
사고싶은거 사고 먹고싶은거 드시고!!!
행복하길 항상 바랍니다..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