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만난 분 이라서 더 반갑더라구요!
지선아 사랑해로 많이 알고 계시는 이지선 교수님
평범한 23세 대학생이 만난 불의의 사고,
교통사고로 전신 55프로 화상을 입고
다시 꿋꿋하게 멋지게 살아 남아 멋지게 살고 계신
이화여대 교수님 이지선 입니다
23세에 학교를 떠났는데
23년만에 교수로 돌아왔다고 라임이 쩐다고 하시는
이지선 교수님
그리고 이지선님은은 23세 아주 밝았다고 해요
유아교육과를 다니고있었고,
사고당시 졸업을 압둔 상황이였다고 해요
발달이 늦은 아동을 위해서
놀이치료에 관심이 생겨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던 시간이였다고 합니다
평범했던 일상을 순식간에 바꿔놓은 사고,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였다고해요
여느때와 같이
짖ㅂ으로 돌아가던 길에
신호등이 바뀌어서 오빠차도 차를 세웠다고 해요
마지막에 있던 지선과 오빠의 차
음주운전자가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가
이지선님과 오빠가 타고있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났다고 해요
차에서 불이나기 시작했고,
뒷 좌석에 있던 지선의 몸에 불이 붙었다고 해요
오빠가 지선을 차에서 꺼내다 화상을 입게되었고
티셔츠를 벗어서 불을 꺼주었다고 합니다
23세 이모씨가 온몸에 2도의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는 그당시의 뉴스..
당시 가해자 김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35%의 만취상태였다고 합니다
참..음주운전은 진짜 최악입니다
동생이 화상이 문제가 아니라
맥박도 안잡히니 곧 갈 것 같다고 의사는 말했다고 해요
그 후 며칠간은 뚜렷한 기억이 없으셨다고 하고,
의식을 찾은 후,
사람들이 자기를 둘러보고있는 느낌이였다고해요
산소 호흡기를 끼고 말도 못했던 때였다고 해요
처음들었던 말은 어머니께서 지선이가 많이
다쳤다고 말을 해주셨다고 해요
사고 10일째, 첫수술을 했다고 해요
상한 피부를 걷어내는 수술이고
수술을 받으면 나아질 거라 기대를 했지만
상한 피부를 걷어내고 나니
날카롭게 더 살아난 감각들..
통증이 어마어마 했다고 해요
피부가 걷힌 살 위로
계속 소독을 받아야 했고,
지옥에서나 들릴법한 소리가 이런 소리일까?
생각도 하셨다고 하네요
그아픔을 어찌 상상이나 할까요?
실밥 뽑을 때가 되어서
앉았는데 그때 처음 보게 된 화상부위,
살색이라고 부르는 피부가 없는 상태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살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을 했다고 해요
그때 중환자실에서는 환자분들이
돌아가시는걸 밤마다 보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고 해요
엄마랑 낮에 이렇게 얘기하지만
밤에 갈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옆에서 열심히 간호를 하면서
밥을 계속 먹이며 지선이의 살이 되고 피부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합니다
그런 엄마를 보면서 당시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아픈거 참기, 밥먹기 두가지였다고해요
살아남아서 중환자실을 나오게 되었다고 해요
가족들 아니면 못 버티셨을수도있을 듯 해요 ㅠㅠ
가족들도 같이 나오셨더라구요
아버지,어머니,새언니,조카!
엄마 인생이랑 내 인생이랑 바꿀 수 있으면
엄마가 좀 바꿔줄 수 있냐고 하니
천번이고 만번이고 엄마는 바꿔주지 라고 하셨다는
정말 자식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은
이루말할 수 없어요ㅠㅠ
친구들이 7개월차에 병문안을 왔다고 해요
지선씨를 보기전에 울지말자고 서로 다짐을 했다고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그 모습이 아니라
고등학교 때 만났었던 그때로 돌아가서
그옛날의 저와 똑같이 대해주었다고 해요
저게 친구죠!!
친구들 밝고 귀여우시네요!! ㅋㅋ
그리고 가해자가 찾아오면
이지선씨는 용서했다고 말해달라 했다고 하셨답니다
보통은 합의해달라고 찾아온다는데
아무도 안온다고 하셨는데.. 가해자분 너무한거아닙니까
이미 닥친 고통이 너무 커서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도 견디기 어려운 거라고
그것은 없애고 싶었다고하네요
그분은 법에따라서 처벌을 받은 걸로 알고,
뉴스를 보고 성만 알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얼굴을 직접 봤다면 더 힘들었을 것 같다고 하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서 잊고 살았다고 해요
그리고 사고 7개월 뒤 퇴원을 하십니다
병원에 있는 동안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줄
알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모습을 보며 외계인 같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또다른 어려움의 시작이었던
새로운 지선씨를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그때 보게 된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빛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너무달라진 모습을 하고있는데도
그모습을 보는게 아니라 자기자체를 봐주었다고해요
가족들은 달려져버린 모습에도
변함없었던 사랑스러운 눈빛들 ..!!
사고 3년후에 인간극장 지선아 사랑해 편이
방송되고,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해서
세상에 지선의 이야기를 알리기 시작합니다
길에가면 쳐다보고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해요
그중에서 가장 싫었던게 혀를 끌끌 차는 소리..
티비출연을 가족분들은 반대했었다고 해요
티비출연을 한 이유는
계속 보다보면 자기 홋기심이
해갈되고나면 와서 더 보지 않기에
제발 티비로 자신을 자세히 보시고
길에서보면 편안하게 지나가 주시길 바랬다고 해요
그리고 2004년 공부를 하러 떠납니다
공부를 해서 나같은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고 해요
그래서 고 하용조목사님을 만났고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고 해요
미국으로 27살에 떠났고,
석사2개 박사까지 클리어 하셨어요
보스턴대학교 재활상담학 석사
컬럼비아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ucla 사회복지학 박사
총 12년 동안 유학생활을 하셨어요
그때 무한도전이 정말 큰 힘이 되셨다고 합니다
무한도전 만세!!
이번년도 부터 교수가 되어서 이어온
사회복지 관련 연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어느날 댓글을 보다가
내면이 중요하고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니
계속 수술을 받더라면서 어떤게 진짜인지 모르겠다는
댓글을 보고 해명을 해주시는 지선교수님
상처의 수축하는 경향 때문에
피부면적이 부족한 상태여서,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서 충분한 피부면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받고있는
피부이식수술 이라면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혹시 과거 자신처럼
지선이들에게 할말이 있다며 해주십니다
“꿈에서 조차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일들이 일상 속에서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 일과 잘 헤어질 수 있다
지금 당장의 상황은 암울하고 절망적일지라도
결코 비극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동화같은 해피엔딩은 아닐지라도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일거라며 긍정의 힘을 전파합니다
그 희망의 힘으로
오늘을, 또 하루를 그렇게 살아나가다 보면
분명 그날을 올거라고 하십니다
의구심이 드는 날이 오시면
그때 저를 떠올려달라고 하셨습니다
꼭 계획한 대로 흘러가진 않더라도
내인생도 꽤 괜찮을 것이다
라면서 멋진말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유퀴즈타임!
1890년 고흐의 꽃피는 이것 나무는 조카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며 그린 작품입니다.
이것은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초봄에 피는 열매로 서양에서는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견과류로 즐겨 먹으며 생김새가 복숭아의 씨앗과 비슷해서 복숭아의 도를 써서 한자로 편도라고 부르는
이 열매는?
아몬드 입니다!
100만원의 상금은 푸르메재단에 기부를 하셨어요
앞으로도 이화여대 교수님이시니까
승진도 하고 승승장구하며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멋지게 살아가길 바래요!!! 저도 티비보면서
긍정의 힘 받고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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